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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usic - Etc

원준희 - 사랑은 유리 같은 것 (1988)



중학교 시절에 좋아허던 노래로 음악시간에 앞에 나가서 불러보기도 했던 노래다. 지금 생각해보면 왜 남자노래도 아닌 여자노래를 불렀나 싶은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때 그 시절에는 무척 좋아했던 노래...


다른 노래들 처럼 여러번을 반복해서 듣지는 않지만 올해는 평소보다 많이 듣고 있는 것 같다. 

이 노래를 몇번 듣고 있으니 오늘도 술이 한잔 생각난다. 술 마시자는 사람은 많지만 사람들과 함께 마시고 싶지는 않다. 술이 약하지는 않지만 그냥 쉽게 취해버릴 것 같기도 하고, 술에 취한 내모습을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, 또 술이 취하면 내 마음 주체할 수 없을 것 같아서... 요즘은 그저 혼자 조용히 음악 들으며 조용히 한두잔 마시는게 차라리 나은거 같다.



정말 몰랐어요

사랑이란 유리 같은 것

아름답게 빛나지만

깨어지기 쉽다는 걸


이젠 깨어지는 사랑의 조각들은

가슴 깊이 파고드는

견딜 수 없는 아픔이에요


슬픔은 잊을 수가 있지만

상쳐는 지울 수가 없어요

오랜 시간이 흘러도

희미해질 뿐이에요


사랑하는 그대여

이것만은 기억해줘요

그토록 사랑했던 내 영혼은

지금 어두운 그림자 뿐임을


슬픔은 잊을 수가 있지만

상쳐는 지울 수가 없어요

오랜 시간이 흘러도

희미해질 뿐이예요


사랑하는 그대여

이것만은 기억해줘요

그토록 사랑했던 내 영혼은

지금 어두운 그림자 뿐임을

그토록 사랑했던 내 영혼은

지금 어두운 그림자 뿐임을